곧 돌이 되어가는 이쥬니.
시간 참 빠르다..
만 11개월이 된 뽀또의 패턴은..
저녁 7시~8시 사이에 자고.
아침 7시쯤 일어난다.
삼시세끼 후기이유식을 먹고
오전엔 요거트. 점심엔 거버와 치즈를
간식으로 먹는다.
분유는 자기 전 1번 먹는데
200~230ml 정도.
잘 웃고.
잘 기어다니고.
우리 가족을 사랑하는 이쥬니.
네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그런대로 잘 살았겠지만
이런 행복 몰랐겠지..

많이 의젓해진 이쥬니.
많이 컸다. 정말..

아기 느낌이 많이 사라진 얼굴.
두두와 닮은 듯..다른 듯.

쏜살같이 기어다니며
집안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걸
좋아한다.

무릎이 너무 아플까 싶어
두두가 아기 때 쓰던 무릎보호대를
씌워주었는데 영 불편한 모양.
결국 다시 빼주었다.

아응. 귀여워.
여우같은 내 아들.

이유식 싹싹 긁어 다 먹고
보리차 꿀꺽-

엄마가 집안일 할 때
잠시 가둬(?)놓는 베이비룸.
잡고 서기를 시작한 다음부턴
저렇게 서서 나를 감시한다
ㅋㅋ

쳐다봐주면
요렇게 깔깔- 웃고

마미는 나를 어서 꺼내시오!!
ㅋㅋ
날이 갈 수록
이쥬니에 대한 사랑 역시 커진다.
우리 두두는 두두대로 사랑스럽고..
이쥬니는 이쥬니대로 귀엽다.
두 아이를 향한 충만한 사랑을 느끼며
12월도 이렇게 지나간다.
덧글
항상 로그인 하기 귀찮다고;; 몰래 보고 가다가 곧 돌이라기에 축하글 남겨요^^
일년동안 두 아이랑 지내시는 좋은 추억 보면서 저도 덩달아 행복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