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의 언어노트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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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8일
밤 11시 9분

곤히 잠든 두두를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잠꼬대를 시작.

두두- 앞에서 먹어가지구 
       제일 많이 먹는거 같아
       이히히히히 (정말 이렇게 웃었다)

지금 두두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 꿈을 꾸는 걸까.
너무 귀여워서, 입을 꾹- 다물고 웃었다.

(휴대폰 메모장에 저장해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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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던 날 밤.
재우려고 누웠는데, 바람소리가 크길래
태풍이 오고있는 거라고 얘기해줬더니

두두- 엄마 아파트가 날아갈까봐 걱정돼.
나-   걱정마, 두두야. 
       아파트는 엄청 튼튼해서 절대 안 날라가!
두두- 정말? 아파트는 벽돌로 만들었어? 


응? 무슨소린가 했더니..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인가 보다.
우리 두두에게 가장 튼튼한 집은 벽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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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의 손에 상처가 났다.
호호 불어주다가 

두두- 엄마. 내가 아프면 엄마도 속상하지?
나-   그럼! 너무 속상하지. 
       이수가 아프면 엄마가 대신 아프고 싶어.

두두- 안 돼! 그럼 나도 속상하지.
       엄마가 아프면 나도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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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두두- 엄마 밖에 나가서 놀고 싶어.
나-   오늘은 안 돼. 밖에 봐봐. 비가 오잖아

두두- 엄마. 내 몸은 내꺼잖아. 
       내 몸은 내껀데. 왜 내 맘대로 못하게 해?


요즘은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자기 나름의 논리도 생겨서 
한 번씩 헉. 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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