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의 언어노트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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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두두는 언제 행복하다고 생각해?
두두- 아이스크림 먹을 때 행복해. 
       엄마가 안아줄 때 행복해.
       엄마아빠 손잡고 산책나갈 때도 기뻐.

나- 두두는 엄마가 어떻게 해줄 때, 좋아?
두두- 내가 방구꼈는데 엄마가 하하하 웃을 때도 좋고
       엄마가 꼭 안아주고 뽀뽀해줄 때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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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나란히 앉아 밥을 먹고 있었다.
밥을 먹던 두두가 갑자기 의자에서 내려와
내 뒤로 오길래, 왜? 물으며 뒤돌았다.

두두- 엄마. 뒤돌지 마. 
       (내 등에 소근소근) 엄마 사랑해. (뽀뽀)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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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책 읽어주는 시간.
이 날은 남편이 늦어서 내가 읽어주었는데
자꾸만 힐끔힐끔 내 얼굴을 보던 두두.

나- 두두야. 왜 책 안보고 엄마 봐?
두두- 엄마 좋아서. (미소짓던 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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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등원길에서 있었던 일.
눈이 조금 쌓여있는 길을 손잡고 걷다보니
예전 생각이 나서 

나- 두두야. 너 정말 많이 컸다. 
     이렇게 추운 날도 엄마랑 손 잡고 걷네
     예전에 두두가 아기였을 때는 이렇게 추운 날에 말이야.
     엄마가 널 유모차에 태우고 따뜻한 물주머니도 넣어주고, 
     유모차 커버를 꼭 다 닫고선 쫑쫑쫑 걸으면서 다녔었어

두두- 엄마 그 때 행복했어?

나- 그럼 행복했지

두두- 그래서 지금은 아쉬워?

나- 아니! 안 아쉬워! 
    그때도 좋았고 지금은 더 좋아! 
   

아쉽지 않고 더 좋다는 내 대답에
우리 두두가 슬며시 웃었다.

나는 두두의 눈빛과 
웃음 속에서 안도감을 보았다.

아이는 늘 엄마를 사랑하는 존재.
그리고 엄마에게 사랑받고싶어하는 존재.
두두의 미소 덕분에 다시 한 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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