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 2017년 11월과 12월 두두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너인데
매 순간 그걸 자각하며 사는 건,
참 어려운 일이야.

엄마는 너에게 
사랑해 사랑해. 자주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네가 
엄마를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이해해주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어.

널 위한 일이라는 이유로
널 울릴 때도 있고, 

가끔은 너의 마음을 몰라주고
엄마 편한 쪽으로만 하려고 해서
미안해

너에게 요구하는 것들이 
많아지려고 할 때마다

널 처음으로 품에 안았던 그 순간. 
그 때 했던 다짐들을 떠올릴게.

언제나 사랑.
사랑한다.




엄마 닭이 달걀을 소중히 품으면
병아리가 달걀을 깨고 태어난다고 알려주었더니

자기가 달걀을 할 테니, 엄마는 엄마닭이 되어서
꼭 안아달라고 하던 두두.

끌어안고 쓰다듬어주며
사랑해 아가야. 사랑해 아가야. 말해주면
두두는 삐약삐약거리며 달걀을 깨는 흉내를-

-우리 둘의 즐거운 놀이 시간



칭찬 도장을 채우기 위한 열정.
장난감 정리도 열심히


칭잔도장 50개를 다 채웠다.
상으로 선물해준 장난감.

우리 세 식구 모여앉아서
쓰다듬어주고 기다려주었더니
정말로 알을 깨고 나온 펭귄.

이름을 포포라고 지어주었다.


알을 깨고 나오길 기다리던 순간.
순수한 아이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평소에는 이렇게 개구쟁이


장난꾸러기


이것도 찍어달라며
갑자기 요가자세를 하던 두두.

유치원에서 요가를 배우는데
재미있나 보다.

연꽃자세. 개구리자세. 나비자세. 달 자세
집에 와서도 보여주기 바쁘다.


이 날은 아이가 기침을 해서
유치원에 안 보내고 집에 데리고 있었다.

나도 몸살기운 때문에 힘들었는데
어쩐지. 혼자 있을 때보다 더 좋은 그런 느낌.
하루종일 아이를 껴안고 부비적거리고. 장난치고.
진심으로 행복했다.



오 나의 공주님.


너의 흔적.
레고를 제법 잘 만드네

정리하기 아까워서 
며칠 더 갖고 놀려고 거실에 놔 두었다.


아이가 그린 담임 선생님.
선생님의 머리 위에 예쁜 꽃을 그려주던 두두.



처음으로 엄마의 코치 없이
 '정' 을 써 왔던 날.

어떻게 썼어? 물었더니
책상에 붙여진 이름 스티커를 보고
따라서 썼다고.
기특한 녀석.

얼마 전부터 글자에 관심을 많이 보여서
조금씩 조금씩- 가르쳐주고 있다.



아이의 침대

아이가 등원하고 나면 
한 번씩 이불을 끌어안고 아이 냄새를 킁킁 맡는다.
참 좋은 두두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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